커피콩의 종류?! 똑같은거 아니었어?!

 

 

 

 

커피콩에도 종류가 있다는거 아시는가요?

 

일단 커피콩의 종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기 전에 먼저

어제 커피의 시작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 기억이 나시는가요?

 

커피는 성지순례를 위해 메카를 방문하게 되었고

그때에 이슬람사람들은 처음으로 커피를 경험하게 되었다고 해요.

 

커피가 이슬람 국가로 퍼져나가는 계기가 그렇게 마련이 된 것이죠.

 

이슬람교에서는 술을 허용하지 않기에 그들은 커피를 즐겨 마셨고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는 음식을 먹고 나서 향을 없애기 위해서

커피를 걸쭉하게 많이 마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커피는 이슬람 사람들에게도 사랑을 받게 되었다고 할 수 있죠.

 

 

 

 

커피는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리베리카로 기본적으로

세 종류로 구분이 되지만 또한 여러가지 교배종들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거 알고 계시는가요?

 

주로 소비되는 커피콩은 전 세계 산출량의 70%를

차지하는 아라비카이고 나머지 30%가 로부스타가 차지합니다.

 

그렇다면 다양한 커피콩의 종류인 아라비카(Arabicas)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를 해드리면 이건 에디오피아가 원산지이고

평균 기온이 20도 전후한 고지대에서 주로 재배가 되고

단맛, 신맛, 향기가 뛰어나고 카페인 함유량도 적어서

가격이 비싼편에 속합니다.

 

그리고 로부스타에 비하면 평평하고 길쭉하게 생겼고 진한 녹색을

띄고 있다는 것이 아라바키라는 원두콩의 특징입니다.

 

 

 

 

커피콩의 종류 두번째로 말씀드린 것은 로부스타(Robustas)입니다.

 

로부스타는 열악한 환경에도 잘 자라고 해발고도가 낮은 지역에서도

자랄 수 있는데 아프리카 및 아시아의 열대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고 로부스타는 쓴맛이 강하고 향기도 떨어지지만

가격이 저렴하기에 인스턴트 커피를 제조하는데

주로 이용이 되고 로부스타의 특징은 둥근 형태로 아라비카와

달리 황갈색을 띄는 것이 특징이고 이러한 커피는

로스팅이라고 불리는 볶는 과정을 거쳐서 이용이 됩니다.

 

 

 

 

커피콩의 종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한가지 더 말씀을 드리자면 우리나라에는 이 커피가

언제 들어왔다고 생각을 하세요?

 

우리나라는 1880년대 중반 3년간 조선의 어의로 지낸

알렌(H. N. Allen)이 자신의 저서 Things Korean에 다음과 같이

기록을 냄겨 놓은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해요.

 

"궁중에 오랜 시간 대기하는 동안 궁중 사람들은.... 사탕과 과자를 끝까지 후하게 권했다.

.... 후에 그들은 홍차와 커피를 추가했다"를 통해서

1880년대 준반부터 우리나라 왕실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그 이후 지배계층을 대상으로 한 호텔 등에서

커피가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우리나라에도 대중화가 되기 시작한것이죠.

 

 

 

솔직히 커피콩에 대해서도 다 똑같다는 생각을 했고 원산지에 따라서

조금 다르다고만 생각했지 커피콩에 종류가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종류에 대해서도 알고 나니깐 커피를 마시면서 어떤 커피콩으로

만든것인지 궁금해질것 같은 그런 기분이 많이 드네요. ^^